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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ALASKA 와 다른 도시의 풍경

by ivy알래스카 2015.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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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 제가 지내면서 많이 듣는 이야기중

타주의 번화한 도시를 와 보라는 권유입니다.

저는 강원도 철원 출생 이지만, 거의 서울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서울 토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서울만큼 정신 사나운곳도 사실 없습니다.

매순간 변할 정도로 변화하는 서울의 거리는

정말 건물의 숲이라고 할수 있지요.


변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도시가 바로

대한민국의 서울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번잡한 곳을 떠나 알래스카에 정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번화한 도시는 서울이나 마찬가지의 

감흥을 줍니다.


독자들의 소원대로 번화한 도시를 한번 가보았습니다.


헉,,,본의 아니게 사이트주소가 정중앙에 와 있네요.

죄송 합니다.




도시의 빌딩숲은 답답함을 줍니다.





누군가는 그럽니다.

쟂빛도시라구요. 그만큼 여유로움보다는 경쟁의 물살이 거세게

흐르는듯 합니다.






도시의 매연이야 말할것도 없이 기본으로 택해야할 몫이랍니다.





젊은이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즐길 거리들이 넘쳐나기도 합니다.





빌딩과 빌딩 사이를 누비며, 맑은 하늘을 구경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분주하기만 한 그들의 삶은 늘 발을 동동 거리게 만듭니다.





간혹, 다양한 건축문화 양식을 만나기도 합니다.





대형화된 각종 건물들과 규격화된 도로들은 정해진 규칙속에서

살아가야하는 톱니바퀴의 한 축과도 같습니다.





시내로 진입해서 주차장을 찾는것도 아주 중요한 일과중 하나가 

되어버리고, 자칫 주차위반이나 법규위반으로 불안감을 조성

하기도 합니다.





차라리 저렇게 시클러를 타고 이동하는것도 나름 이색적인 

풍경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알래스카에도 저런 여행객을 위한 시클러가 운영이 되고

있답니다.



 


차량의 뒤꼭지만 바라보며 운전을 해야하는 답답함이 습관화 

되어야 낙오자의 오명을 쓰지않게 됩니다.





어디든지  주어진 법규를 지켜야만 하는 강박관념은 늘 불안에 

젖게 합니다.



 


어디선가 늘 들려오는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는 불안한 시대의

울림이기도 합니다.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어디든지 차량 없이 다니는게 훨씬 

편리하고 좋긴 하지만, 차량을 가지고 다니는 이에게는 한없이

원망스러운 복잡한 도시의 굴레는 벗어날수 없는 일상이기도 합니다.






매일 강력사건이 발생하는 불안한 도시의 흔들림은 나만 아니면 하는

요행을 바라게 됩니다.






높은 세금과  부과되는 각종  공과금의 무게는 점점 늘어만 갑니다.



 


세련된 사람이 되려면, 저렴한 주차장과 가까운 주차장을 알아야 

할 덕목이 우선으로 뽑히는 이상한 현실은 사람을 질리게 

만들기도 합니다.






편리함을 주는대신 , 살벌함도 같이 주는 도시의 유혹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양면의 날과도 같은게 아닌가 합니다.






타주에서 오신분들이 늘 알래스카와 비교를 하면서 번화함과 

화려함을 우선으로 드시더군요.

제가 알래스카에서 태어나서 자란게 아닌만큼 , 더 번화하고 화려한 

도시들을 이미 닳고 닳도록 경험을 한 세대랍니다.


그 번잡스러움을 벗어나고 싶어 택한게 바로 알래스카입니다.





이 도시에서는 벤취에 앉아있는 사람도 다시한번 유심히 봐야합니다.

행여 해를 끼치려는 행동을 하지 않을까 조심에 조심을 해야하더군요.


다가와 담배 한가치 달라는이의 접근은 정말 불안하기만 합니다.

 






저는 이렇게 소박한 밥상이 좋습니다.

집에서 직접 끓인 된장국에 산에서 나는파로 만든 김치,

알래스카 고비무침과 꽁치한마리 구워 

조촐하게 먹는 밥상이 너무나 달게만 느껴집니다.


이렇게 먹으면 건강도 기본으로 지키게 되지요.

지금보니, 밥의 양이 많이 늘었네요.

작은 밥공기로 먹어야 하는데, 어느새 밥공기가 커져버렸네요.

이러니 배가 나올수밖에 ㅠ.ㅠ






표주박




알래스카의 주도인" 주노"에서도 담배세금을 인상한다고 하네요.

흡연인구를 줄인다는 명목으로 갑당 1불에서 3불까지의 세금인상을 

하겠다고 법안을 추진하더군요.


한국도 금년초부터 담배값이 인상되어 난리도 아니더군요.

앵커리지에서 담배세가 인상되면서 약 4.1%의 흡연이 감소되었다고

하는데 그건, 인상분을 계산하면 변동이 없다는 이야기와 다를바 없네요.


공무원이야 성공한 사례를 가져와야하니, 단순비교를 할수밖에 없지요.


앵커리지 각종단체와 대형부동산 소유자,원주민회사,관공서,병원등 

여태 재산세가 면제되었는데, 다시 폐지할 움직임을 보입니다.

저유가로인해 세수입이 감소되어 부득이 재산세면제를 

폐지한다고 합니다.


마리화나 합법화로 이를 준비하는 공무원들은 콜로라도 덴버를 방문해

각종 현안에 대해 공부를 하고 돌아왔답니다.


각 시별로 주민과의 공청회를 많이 여네요.

3월에 대대적인 박람회가 개최되니, 바쁜 사람들이 참 많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의 입장 입니다.


이런 사항들이 알래스카의 주된 뉴스입니다. 

한국의 15배 크기의 알래스카주의 주요 뉴스현안 입니다.



오늘 준비한 영상은 북극의 한 작은 마을에서 겨울을 지내는 

젊은이들의 모습입니다.

야외는 추우니 , 자연히 이렇게 학교 체육관에서 매일 운동을 하며 

지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