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ALASKA " Fur shop "

by ivy알래스카 2014. 12. 14.
728x90

Eskimo 마을에 있는 모피 전문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작은 마을에서 에스키모인들이 사냥을 하면 ,

백인들이 각 동네마다 사러 가기도 하고, 원주민들이

모피를 갖고 팔러 나오기도 합니다.

그렇게 해서 모피 전문점이 운영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동물을 좋아해서 모피하고는 

인연이 없습니다.

동물보호단체의 슬로건 보다는, 생명을 지닌 동물도

똑같이 생명의 존엄성은 존중 받아야 한다는 

쪽 입니다.


그럼 한번 가 보도록 할까요?




여기는, 최고 북극에 있는 원주민 마을의 모피전문점 입니다.





오픈사인이 켜 있길래 무작정 들어가 보았습니다.

호기심 천국이지요..ㅎㅎㅎ





오잉?

문을 열자마자 무서운 마네킹이 저를 반겨주네요.

어느분이 해골을 주문 하셨나요?..ㅎㅎ





각종 바느질 용품들이 아주 다양하게 진열이 되어 있네요.







이 천들은 원주민 전통의상을 만드는 재료들 입니다.

여기서 감을 떠다가 집에서 손수 만듭니다.





원주민들은 손재주가 좋아 이렇게 각종 재료들을 사서 집에서 

쉬엄쉬엄 옷을 짓는답니다.





각종 밴드,단추,지퍼등 바느질 용품들이 참 많네요.





전세계에서 단하나뿐인 옷을 만드는데, 그 정성이 정말 갸륵하답니다.

각 원주민 마을마다 옷을 지을수 있는이들이 있지만, 없는곳은

미리 아는이를 통해서 주문해서 사입는답니다.





각종 가죽이나 모피들입니다.

주정부에서 돈이 나올때 한벌씩 장만을 하는데 , 옷 한벌에

대략  1,700불 정도 합니다.

정말 따듯하답니다.

바람한점 안들어와서 북극에 아주 잘 어울리더군요.






불쌍한 늑대와 여우들.





저렇게 잘라서도 팔더군요.





지금 북극여우는 거의 멸종 상태랍니다.

정말 잡아서는 안될것 같더군요.






늑대의 발톱까지 다 있네요.





이런 가죽을 볼때마다 안타깝답니다.





털을 만져보았는데 정말 부드럽더군요.





540불이네요.





울브린 가겨표입니다.





벼라별 동물들이 다 있네요.





와우..케익이 이리 비싼지 처음 알았습니다.





조개도 파네요.






새우가 금새우네요.

저렇게 비싼데도 팔리나봅니다.





사발면도 좀 비싸네요.





컵라면은 거의 두배가격인데, 배송료가 비싸긴 비싼가봅니다.

모든 물건들이 비행기를 통해서 들어오니, 자연히 물류비가 많이들어

모든 상품들은 가격이 높습니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물건일수록 가격차는 커지게 되는데 , 쌀 같은건

거의 두배더군요.


시멘트,목재,베니어판,페인트등 건축자재들이 정말 비싸답니다.

이렇게 비싸도 다 살수있나봅니다.

정말, 돈을 벌려면 원주민 마을로 들어가는게 지름길이 아닌가 합니다.


하긴, 이제는 경쟁도 치열하다고 합니다.

동남 아시아 사람들이 몰려오면서 무한경쟁 시대가 열렸다고 보면

됩니다.


타주에서는 멕시칸사람들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는데,

여기는 동남아인들로 인해 더욱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표주박



한인이 많이 운영하던 청소업도 이제는 동남아 사람들이 거의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입찰가격을 계속 낮춰 , 백인들이나 한인들이 점차 

입찰을 포기하게 하더군요.

그동안 한인들이 운영하던 세탁소나 식당들도 경쟁이 제법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타이나 월남국수집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데, 매년 더블로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일식집도 서서히 중국인들이 손을 대기 시작해서 대형으로

하는집들이 점처 늘어나 , 한인들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페어뱅스 같은곳은 네일샵은 한인이 하는곳이 한군데도 없습니다.

베트남인들이 차지하거나, 동남아시아인들이 100% 장악을 

했습니다.


물론, 앵커리지도 동남아인들이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인건비를 무기로 그들이 점차 시장을 잠식하기에 

한인들로서는 대책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무한경쟁 시대인것 같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돈을 벌려면 알래스카로 가라는 말이 

유행이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조금은 여유가 있지만, 조금만 더 지나면 

한인들의 비지니스에 위험신호가 나타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을 내다보고, 미리미리 대비를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단순히 인건비를 따먹는 비지니스 보다는 , 독특한 영업방식과

아이템을 개발해서 초석을다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급히 한마디 덧붙임


아는분이 급히 스시맨을 소개해 달라고 하시네요.

급여는 월 3,500불, 숙식제공.

매출의 10% 수당

제 이메일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단, 성격 유하신분을 소개시켜 달라고 하시네요.

다른 직원과 화합을 잘 하시는분은 저에게 이메일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ivyrla@naver.com


'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ALASKA "Native Village "  (9) 2014.12.30
ALASKA " Fly the skies "  (9) 2014.12.25
ALASKA " Pointlay Eskimo Life "  (2) 2014.12.11
ALASKA " 북극의 물장수 "  (6) 2014.12.02
ALASKA"Eskimo의 역사를 잇는 아이들"  (2) 2014.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