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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 King Salmon 낙시터 "

by ivy알래스카 2018.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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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하루 한마리 낚시터가 있습니다.

온 종일 낚시를 해야 한마리를 간신히

낚시를 할 수 있을까 말까한 정말 

까다로운 왕연어 낚시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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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가 아주 좋아야 그나마 한마리를 

낚을 수 있어 King Salmon을 행여 누가

잡으면 모두들 선망의 눈초리를 보내며

축하를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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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은 잘 찾지 않는 곳인데, 그 이유는

한마리를 잡기위해 하루를 온전히 투자한다는걸

왠지 손해 본다는 생각들을 합니다.

반면, 백인들은 낚시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해

이 곳을 찾아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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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어는 Chinook salmon이라고 하는데 태평양

연어중에서 제일 큰 연어이기도 합니다.

또한, 오메가 3가 풍부한 연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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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텐을 즐기며 여유로운 낚시를 즐기는 낚시터

풍경과 이제 막 부화된 왕연어의 치어들이

헤엄쳐 노니는 평화로운 모습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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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연어 낚시터 투어를 위해 먼 길을 나섰습니다.

금년들어 워낙 장거리를 많이 나가다보니, 브레이크가 

일년도 안돼 탈이 나서 모두 교체해 수리비가 400불이나

나왔네요.

오호 통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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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왕연어를 낚기 위해 강태공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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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낚시대를 드리우고 세월아 네월아

낚시 그 자체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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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물 빛이 우유 빛이라 아주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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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착같이 낚시를 하려고 안달 박달 하는 모습은 여기서 

만나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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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손질하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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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유속이 완만해 낚시 채비가 다른 곳과는 

사뭇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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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찌를 이용하고 그 찌에서 약 60센치 정도 낚시 바늘을 

매달은 다음 미끼로는 연어 알을 가공한 미끼를 사용하거나 

새우를 미끼로 사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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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는 무의식적으로 눈 앞에서 미끼가 알짱 거리면 덥석 

물어 버리는 습성이 있는데 그 습관을 이용한 

낚시 방법입니다.

그러나, 연어는 산란을 마치기 까지 일체의 먹이를 먹지는

않습니다.

단지, 미끼를 무는 습관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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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 여기서 낚시를 하고는 하는데 , 굳이 잡으려는

생각 보다는 낚시 그 자체를 즐기려고 하는데, 행여

제가 초대한 이들은 한번 오고는 절대 오지 않는 

이곳입니다.

왜냐하면 정말 낚시하기 힘든 곳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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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낚시 시즌동안 한마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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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잉 낚시 보다는 물의 흐름이 너무 완만해 지금은 

거의 찌를 이용한 낚시를 주로 하고 있으나, 유속이 

빨라지면 후라잉 낚시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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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오면 미리 준비를 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

간식들과 음료수입니다.

장기전이기 때문에 여유로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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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하늘의 구름이 저리도 아름다운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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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어서야  이 낚시터에서 유일하게 왕연어를

낚아 올린 이가 출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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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린 연어네요.

왕연어는 거의 제 키의 절반 정도가 제일 작은겁니다.

왕연어도 다양한 크기가 있는데 저건 아주 작은 편에 속하는 

왕연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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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산란을 마쳐 부화된 왕연어들의 치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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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거리면서 물가를 노니는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마치 피래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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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구름이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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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풍경이 있는데 저도 낚시대를 

드리우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손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 그 시간들이 넉넉하게

가슴 속으로 들어와 마음이 평화로운 순간들이었습니다.

연어를 잡기 위해 조바심을 냈던 시간들의 흔적을 

지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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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근무시간 단축이라는 말만 들으면 

돈을 덜 벌어도 그 편을 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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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 40시간 근무인 걸 미리 알았다면 진작부터

미국행을 택 했을겁니다.

한국에서는 집을 사느라 엄청난 돈을 집에다가 묵혀두고

더 돈을 벌기 위해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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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지금 근로 시간을 단축한다고 하니, 

기업체나 직원들이나 모두 반대 시위를 하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좋아하는 사람들이 없나 봅니다.

정말 이상하게 생각되는 사회의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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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부정부패가 만연되는 사회의 한 현상이

바로 이런데서 비롯되어집니다.

악착 같이 부정부패를 해서라도 더 돈을 벌어야

하기에 사회의 비리는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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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할 것 없이 부정부패를 저지르니, 재수 없이

적발이 된 걸 한탄을 합니다.

대통령부터 권력을 잡으면 , 부정 축재를 하고

군 부대 내의 부정부패는 만연해서 도저히

적폐청산이 되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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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부대처럼 부정부패가 많은 곳이

없다고 할까요.

감히 대통령도 건드리지 못하는 군이기에 더더욱

비리의 온상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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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시급을 올린다고 기업하는 이들이나

자영업자들이 반대 시위를 하고, 노동단체에서도

반대 시위가 연일 계속 된다고 하니, 정말 문제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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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을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 모두 반대하는 

이상한 사회 현상을 어찌 해석 해야 할까요?

인간의 이상을 금전으로 환산하는 사회에서는

아마도 영원히 이 굴레를 벗어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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