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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ALASKA "Point Lay Native Store 를 가다"

by ivy알래스카 201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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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 179명 밖에 살지 않는 마을이라 할지라도 

마트는 어디에나 다 있습니다.

물론, 원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독점 가게인지라

다른 초이스가 없습니다.

가격 비싼건 다들 인정을 합니다.

그래서, 굳이 가격을 따지는이들은 없습니다.

모든건 다 경비행기로 수송이 됩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가게 " Native Store" 를 소개 합니다.




여기는 Point Lay 라는 북극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원주민이 하는 마트랍니다.

하루일과중 주민이 필수적으로 들르기도 합니다.






삼대가 운영하는 마트인데 딸인것 같습니다.

나이는 어려보여도 이미 결혼해서 딸아이가 있더군요.






조금 정신이 산란해 보여도 제법 갖출건 다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없더군요.

아이스크림 냉동고에는 각종 소세지와 햄들이 가득 합니다.





비어버린 진열대가 눈에 들어오는데, 팔리는것만 팔립니다.

먹어보지 않은건 잘 시도를 안하더군요.






구색을 다 갖춘다는건 상상이 안됩니다.

특히, 유효기간이 짧은건 바로 손실로 이어집니다.





케쉬어를 보던 여자분의 어머니입니다.

정각 6시에 문을 닫더군요.

제가 6시10분에 갔는데 , 영업 끝났다고 못판다고 하네요.

정확하게 시간을 지키는 이유가 영업끝난  시간에  물건을 팔면, 아마도 

벌금을 무나봅니다.

재미나지 않나요?







운임비가 포함 되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무게가 나갈수록 몇배 비싸기도 합니다.

무게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우리나라의 컵라면도 이렇게 진열이 되어 있었습니다.

잘 팔리나 봅니다.

가격은 두배가 좀 넘네요.





음료수를 많이들 좋아하는지라 음료수 종류별로 재고는 엄청 많더군요.





인천의 섬에 놀러간적이 있었는데, 높은 파도로 일주일간 배가 뜨지못하니

난리가 나더군요.

특히 어린아이 분유가 떨어져서 품절이 되어 파동이 이는걸 보았는데,

여기는 분유를 먹이지 않나봅니다.






시리얼도 역시 가격은 높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치즈인데 , 여기도 있네요.

가격 비싼건 당연한거랍니다.





여기는 세일즈 택스는 다행히도 없습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일반 식품도 택스가 붙는곳도 있습니다.






거의 10불 가까이 되니,군것질도 힘들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담백한 크랙커 입니다.






가격표가 잘못된건 아닐까요?

너무 비싼 가격인데요.






사과서부터 간단한 야채와 과일도 있습니다.

원주민들은 야채를 잘 안먹어서 팔릴까 모르지만, 학교 선생님과 경찰은

모두 백인인지라 , 야채들이 제법 팔린답니다.






계란도 있네요.

이런곳에는 야채를 심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야채를 먹어보지 못해 햄버거를 시킬때 야채를 빼고 

치즈와 패디만 먹는 원주민도 가끔 있습니다.

빵과 패디만 들은 햄버거를 경비행기로 배달을 시켜 먹는 모습 어떤가요?



                       표주박

저는 원주민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지만, 분위기는 

저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난 문화양식을 발견할수 있는데, 그렇게

독특한 문화를 발견하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여기서는 한국 담배가격의 세배정도의 가격이라

흡연자들은 한국의 담배를 부러워 합니다.

비싼데도 다들 담배를 피는걸 보면, 주정부에서 

주는 보조금이 상당한가 봅니다.


한국에서는 

마리화나를 피면 바로 구속이라고 하니, 너무 

어이없어 하네요.

여기서야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마리화나를 피웁니다.

담배와 같이 생각을 합니다.

집에서 어느정도 키우는것도 합법화 되어있어 

그게 죄는 아니랍니다.

다만, 팔고 사는게 금지되어 있을뿐 입니다.


알래스카에서도 동성결혼 공청회가 자주열리네요.

원주민 마을에서는 동성애를 하는 이들을 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마치 남의나라 이야기로 생각을 합니다.

서로다른 문화이지만, 그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옳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닌, 살아가는 방식의 

차이가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