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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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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드디어 첫눈이 내리다 "

by ivy알래스카 201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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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뱅스에는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네요.

아는분이 치나온천을 갔다오는데 아주 혼이 났다고 하더군요.

알래스카에서 눈길을 처음 달리시는분들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되도록이면, 운전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앵커리지에는 스노우 타이어를 안하면 법으로 걸린다고 하네요.

앵커리지를 제외한 그 어느곳에서도 이런말은 들어보지 못했는데,

앵커리지가 아마도 특별한가 봅니다.

이런걸 법으로 제정 한다는게 다소 이해가 안가지만, 

주위에서 모두들 그런다고 하니, 그려려니 합니다.

각설하고, 그럼 첫눈 내리는 장면을 함께 보실까요!



드디어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동네 어귀에 내리는 눈발이 제법 굵직한데도 이내 녹아버리네요.

아직은 날이 따듯한가 봅니다.





도로 양 옆으로는 녹지않는 눈들이 조금씩 쌓여가고 있습니다.





저 먼산에는 눈이 가득하네요.

마구 내리고 있네요.




앵커리지 제일 꼭대기 집들이 모여사는 동네를 올라와 보았습니다.

경치 하나만큼은 정말 좋은데, 겨울에 여길 올라올 생각을 하니, 아찔하네요.

저는 못살것 같습니다.





내려가는 길 내내 저렇게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한국은 오늘 한글날이네요.





이렇게 뷰가 좋은 동네에 살면, 정말 어디 놀러가고 싶은 생각은 안들것 같습니다.




골목마다 다 들르다보니, 이렇게 막힌길이 나오면 의례 견공이 

먼저 마중을 나옵니다.

알았어..간다 가!






오늘의 베스트 컷으로 선정 했습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 입니다.





동네 개울가에도 이제는 얼음이 저렇게 얼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개울가라 하는데 , 영어로는 RIVER 라 강이랍니다..ㅎㅎㅎ





점점 얼음의 면적이 늘어만 갑니다.





이 버섯을 검색하니, 두가지가 나오네요.

치킨버섯과 허니버섯으로 나오는데 , 어느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알래스카 암 학회지를 보니, 알래스카산 상황버섯과 차가버섯이

유방암과 전립선암에 좋다고 나오네요.

성분 분석을 한걸 발표 했는데, 효과가 아주 좋은 모양 입니다.



 


차가버섯은 영어 이름도 차가 버쉬룸 입니다.

재미나죠?

종양의 크기를 서서히 줄여준다고 나오네요.

암 환자가 완전 치유되기에는 시간이 좀 소요 됩니다.







월마트를 들렀는데 나의 사랑하는 여우 " 사랑이"의 액자가 있네요.

프린트한건데도 23불이나 하더라구요.

정말 사진전 한번 해야할것 같습니다.





내년에 숲속의 사진전을 열려고 합니다.

산책로 자작나무와 나무사이에 빨래줄을 연결해서 산책하면서 즐기는 

사진전을 할까 합니다.

사진전 열려면 부지런히 찍으러 다녀야 할것 같습니다.

산책 하면서 사진을 감상하는 사진전 재미있지 않을까요?

많이 기대해 주세요 ^^*






다음주에 제가 갈곳 입니다.

바다코끼리 사냥을 해서 손질하는 장면 입니다.





아기 북극곰을 잡아서 저렇게 키우고 있네요.

인구 약 200여명이 사는 전형적인 원주민 마을 입니다.

100% 에스키모가 사는 동네 입니다.









가서 바다코끼리 뿔이라도 하나 가져올까요?..ㅎㅎㅎ

가서 실컨 촬영하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사진으로 보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표주박

        지인두분이 저에게 이런말씀을 해주시네요.

        이제는 공인이 된만큼 개인의 감정은 자제하면서

        글을 쓰는게 좋다고 하시네요.

        저는 공인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런말을 들으면

        웬지 제가 제가 아닌것 같아 이상 합니다.

        제가 공인 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엄청 불편한데요.


        친한 사람일수록 (남녀관계가 아닌) 거리를 두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일본에서도 아무리 친해도 떨어져 산다고 하네요.

        일본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오신분인데 , 그런게 서로를 위해서

        나은게 아닌가 생각을 한다는군요.

        요새 생각을 해보니, 그말이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서로의 치부를 너무 보여주다보면, 자연히 거리가 멀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제오늘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에 여태 살면서 이런 생각은 여태 한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