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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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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단체로 새가 목욕하는걸 보셨나요?"

by ivy알래스카 201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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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알래스카 철새들은 이제 서서히 몸단장을 마치고

따듯한 남쪽나라로 이동을 하기 시작 합니다.

그런데, 먼길 떠나는 철새들이 단체로 호수에 

내려앉아 , 먼지낀 날개와 몸을 씻는 재미난 장면을 

보았습니다.

철새가 목욕하는 장면을 처음보는데 , 상당히 

격렬하더군요.

단체로 목욕을 하는데 소리들도 엄청 요란 합니다.

마치 신병들이 단체로 목욕하는것 같더군요.

그럼 야외 목욕탕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작나무숲으로 둘러쌓인 고즈녘한 호수의 풍경 입니다.




캐나다 기러기들이 단체로 이동을 하다가 잠시 쉬어가는 시간 입니다.




이호수의 터줏대감인 청둥오리들은 갑자기 부산스러워진 소리에

정신을 못차리네요.





모여서 다들 웅성 거립니다.

도대체 무슨일이야?

재네들이 이동 하다가 잠시 쉬는거래

그래?

완전히 돗떼기 시장이네...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철새들은 교대로 선두 자리를 지키며 진두지휘를 합니다.





오붓한 한때를 만끽하던 청둥오리 커플은 구석으로 점점 밀려나네요.





이제 캐나다 기러기들이 목욕을 끝낸 순서대로 뭍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캐나다 기러기들의 목욕하는 장면 입니다.




저렇게 완전히 뒤집어져서 온몸을 마구 흔들어 댑니다.




정말 요란 합니다.

옆 기러기들에게 물을 다 튀기고 장난이 아니랍니다.

재네들도 이럴까요?

야! 좀 옆으로 가서 해!




별 방법을 다쓰더군요.

깃털 사이사이 묵은때들을 벗겨 내느라 부산을 떱니다.





목욕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보통 2~30분 걸리네요.




이 장면은 날개를 펄럭이며 자동으로 물기를 말리는 장면 입니다.




금새 기러기 한팀들이 모두 날아가고, 고요한 호수만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나와 물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두연인 청둥오리들이 다시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고 있습니다.

자기야! 정신 없었지?

응..맞아..이제 우리 심심한데 뽀야나 한번 할까?





그러더니, 다시 한떼의 기러기들이 날라왔습니다.




또다시 목욕 삼매경에 빠지는 캐나다기러기들입니다.




우리가 피하자,에이 정신 사나워..




이제 어느덧 가을도 꼬리를 감추며 사라지는것 같습니다.





청둥오리들은 기러기들의 등쌀에 한쪽으로 몰려 나와 있네요.





저 현란한 몸부림을 보세요.




물위를 걸어다니며, 동네방네 물을 튕기고 다닌답니다.




저걸 보니 저도 갑자기 목욕이 하고 싶어지네요.





고마해라.마이했다 아이가!




물고기들도 다 놀래서 도망갈것 같습니다.




다시 호수에 평화가 찾아 왔습니다.

점점 이동하는 기러기들의 모습이 자주 등장을 하네요.

구석구석 아주 깨끗이 씻는걸보니 , 웬지 사람하고 비교도 되더군요.

씻기 싫어하는 이들이 참 많은데 말입니다.

오늘 거하게 목욕한번 할까요?..ㅎㅎ


                                    

                                      표주박

          요새 인터넷하고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안하던 공부도 하고, 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네요.

          구글애드센스로 인해서 별걸 다해보고 있습니다.

          아마 처음이라 그런거겠지만, 할일이 뭐가 이리도 많고 

          설명들은 이해도가 낮아 , 당최 진도가 안 나기도 합니다.

          낮선 용어들로 인해 , 어디 마실 나가는것도 잊은채 

          컴퓨터 자판이 뽀사져라 두들겨 대고 있습니다.


          구글애드센스 가입도 하고, 유투브도 연동을 하고 

          블로그도 등록을 했는데, 아직 승인이 안나네요.

          골치아픈 용어들이 춤을추며 훼방을 놓네요.

           하루종일 헤메다가 한가지를 해결하고나니, 별것도 아닌데

          이렇게 골치를 아프게 하다니 하는 억울함도 듭니다.

           정말 스탭 바이 스탭입니다.

           주변에는 컴에 대해서 일가견이 있는사람이 없으니 뭐든지

           혼자 해결을 해야 하네요.

           언젠가는 잘 되겠지요. 아자! 아자! 아자!


     


알래스카의 저녁노을을 오붓하게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